목조건축 분야 최고 국제행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막

입력 2018-08-20 18:58 수정 2018-08-20 21:35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목조건축 분야 최고 권위 국제행사인 세계목조건축대회가 아시아에서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다.

서울시는 20일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 개막식에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가 첨단 건축 자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서울시도 지속적으로 목재 이용을 장려해 목조건축의 황금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 목조건축물과 현대적인 초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을 언급했다.

세계목조건축대회는 목재와 목구조 분야 전문가들이 학술발표와 정보교환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목조문화 황금시대의 부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에서 23일까지 개최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서울대,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다. 서울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옥정책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서울 한옥건축의 우수성과 브랜드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