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고교생에 300만원 지원

입력 2018-08-20 18:03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 재학생(졸업예정자)에게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고교생 2만4000명에게 장려금이 지급되며 예산 720억원이 책정돼 있다. 신청은 10월부터 학교에 한다. 장려금은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지급된다.

대상자 선정은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생의 취업 의지 등 자체 기준으로 진행한다. 현장실습이나 이에 준하는 활동을 했는지,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이수했는지, 저소득계층에 속하는지 등이 고려된다. 다른 기관이나 단체에서 비슷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장려금을 받으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려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