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구경 오세요.”
창원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 내에 관광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관광홍보관 1층에선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및 창원 방문의 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대표 관광지와 축제 등을 안내한다. 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홍보관 2층에는 다양한 체험센터가 운영된다.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캘리그래피 체험과 한복체험 및 포토존 등이 꾸며진다. 오는 10월 열리는 K팝 월드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벚꽃빵, 진해콩, 주남오리빵, 아구포 등의 창원 특산물도 전시된다. 시는 이번 사격대회를 통해 창원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3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간에는 관광 종합안내와 통역서비스 등으로 대회를 찾는 방문객을 실질적인 관광객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한 계기가 된 역점 이벤트”라며 “창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대회 성공 개최와 창원 방문의 해 목표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시, 세계사격대회장에 관광홍보관 운영
입력 2018-08-19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