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베이비부머 및 은퇴자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8 경북형 6차 산업 창업스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일자리종합센터 주관으로 개강하는 이번 창업스쿨은 도내 베이비부머,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산업 일자리 창출, 귀촌 성공사례, 사회적 경제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도내 6차 산업 성공현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창업스쿨 수료자들에게는 컨설팅을 제공해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6차 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 및 유통판매, 문화, 관광, 체험, 서비스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창업스쿨은 귀농귀촌 최적 지역인 경북도로 찾아오는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6차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창업스쿨은 매년 1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자들 간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경북으로 귀농·귀촌하고자 하는 이들이 창업스쿨을 통해 특색 있는 테마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6차 산업 창업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컨설팅을 원할 경우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6차 산업, 인생 2막 준비하세요”
입력 2018-08-19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