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수평적 조직 문화 확산 앞장

입력 2018-08-19 21:24
울산경찰청 소속 20, 30대 직원들 모임인 ‘블루보드’ 회원들이 지난 16일 발대식 후 황운하 울산경찰청장과 토론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은 지난 16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수평적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20∼30대 청년 직원 15명으로 구성한 ‘주니어 보드(일정 직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중역회의)’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경찰의 주니어 보드 명칭은 ‘블루보드’다. 이들은 매주 1회 정기적인 토론회와 익명의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조직 혁신 방안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논의된 내용은 별도의 중간보고 절차 없이 청장에게 바로 전달하기로 했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찰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울산경찰의 블루보드가 젊고 참신한 기운을 바탕으로 혁신의 불씨가 돼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