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에 교육봉사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마무리

입력 2018-08-16 18:38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교육사업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3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 등의 중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1641명과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은 “캠프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서도 잘 실천해 꿈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 10명당 강사 3명이 소규모 반을 이뤄 진행한 참여형 학습 덕분에 올해 참가 학생들은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각각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100점 만점)에서 평균 20점의 성적이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특히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다시 참가하는 선순환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함께 생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는 전국에서 2018년도 2학기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 교실을 진행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