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고교·대학생 32명에게 장학금 4000만원

입력 2018-08-16 18:37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16일 고교생과 대학생 총 3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정나눔재단 제공

부산지역 향토기업인 세정그룹이 설립한 세정나눔재단이 7년째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16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대강당에서 ‘2018 하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교생 16명, 대학생 16명이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세정나눔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은 이번이 15번째다. 재단은 지난 7년간 총 440명의 학생에게 5억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장학사업으로 14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박순호 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을 밑거름으로 장차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