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수로 일어나라!’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비전선포식이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광복절을 맞아 모인 대학생 청년 전문인 사역자 등 신자 1만1000여명은 “대한민국은 21세기에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이기에 전 세계로 나아가 희망의 전도사가 되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깨어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초일류 대한민국” 등 비전 선언문을 함께 외쳤다.
강사로 초빙된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일에 한국 젊은이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7년간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한국 젊은이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그는 강연에서 YWAM의 몽골 선교 비전을 소개하면서 “한국인 1000명이 필요하다. 몽골의 60만 가정을 방문해 몽골어 성경을 전달하고 예수영화도 상영할 것”이라며 “선교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한다. 하나님이 모든 쓸 것을 주신다”고 격려했다.
라이즈업네이션스 정근모 장로는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 21세기는 한국이 (전 세계를 위해)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봉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 구축과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주문했다. ‘월드뷰’ 발행인 김승욱 중앙대 교수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는지를 역사적 맥락으로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적 가치를 확산시켜 가정과 교회, 나라를 지키자”고 말했다. 비전선포식은 라이즈업네이션스와 한국대학생선교회, GDEW, 해비타트, 월드뷰 등 15개 단체가 주최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광복절 맞아 성도 1만1000여명,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 비전 선포
입력 2018-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