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복날이면 건설 현장 근로자들과 임직원들에게 육계(肉鷄)를 선물해온 부영그룹이 올해도 말복(16일)을 맞아 관리소 및 현장 근로자, 그룹 내 전 계열사 직원 등 1만여명에게 육계 1만2500여 마리를 전달한다.
부영이 복날에 현장 근로자와 임직원들에게 육계를 선물하는 것은 여름철 땀 흘리며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 및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15일 “올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며 “육계가 작지만 한 그릇의 보양식으로 든든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건강 챙기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에게 아침,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도 식사를 무료로 대접한다. 또 매일 오후에는 색다른 간식을 제공해 근로자와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준다.
부영그룹은 근로자와 직원들을 위한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 기탁, 역사 알리기,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부영, 말복 맞아 현장 근로자 등에 육계 1만2500마리
입력 2018-08-1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