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DMZ’ 오는 31일 달린다

입력 2018-08-14 21:51
지난해 열린 ‘뚜르 드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뚜르 드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닷새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DMZ 일원 479㎞를 달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인천시,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제3회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와 ‘제3회 마스터즈 도로사이클 대회’ ‘연천 자전거 투어’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청소년대회인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31일 인천 강화도 순환코스를 출발해 경기도 김포·연천, 강원도 화천·인제를 지나 9월 4일 고성에 도착하는 479㎞ 코스의 동서횡단 경기다. 국내외 청소년 25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투르 드 DMZ 2018 마스터즈 대회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강화도에서 강원도 화천까지 250㎞를 달리게 된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사이클투어 시리즈의 하나로 30개 팀 25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행사는 9월 2일 경기도 연천 DMZ 일원에서 열릴 뚜르 드 DMZ 2018 연천 자전거투어다. 전문 선수는 물론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임진강 주상절리 등 연천의 주요명소를 순환하며 62㎞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자전거연맹(02-420-4247∼8)이나 대회 홈페이지(tourdedmz.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