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조성현 플루트 리사이틀 (1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연주 : 조성현
내용 :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독일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임명된 뒤 갖는 첫 리사이틀. 플루트 고유의 음색을 잘 보여주는 빌헬름 프리데만 바흐의 ‘플루트와 오보에를 위한 듀오’ 등을 연주한다.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해 무대를 더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조성현은 2012년 이탈리아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줄평 :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플루티스트로 성장한 조성현의 독주회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콘서트
아이콘 콘서트 ‘CONTINUE TOUR IN SEOUL’(1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내용 : 보이그룹 아이콘은 올해 상반기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린 팀이다. 이들이 지난 1월 발표한 곡 ‘사랑을 했다’는 각종 음원 차트에서 40일 넘게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는 초등학생들이 이 노래를 동요처럼 따라 부르는 영상이 잇달아 올라와 화제가 됐다. 아이콘은 최근 새 미니음반을 발표했는데, 콘서트는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아이콘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공연을 열 예정이다.
◎한줄평 : ‘초통령’ 보이그룹이 시작하는 월드투어의 첫걸음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영화
메가로돈(15일 개봉)
감독 : 존 터틀타웁
출연 : 제이슨 스타뎀, 레인 윌슨, 루비 로즈 등
내용 :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죠스판 쥬라기 공원’이라 불리는 스티브 엘튼 작가의 소설 ‘메그’를 원작으로 했다. 영국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심해 구조 전문가 조나스 테일러 역을 맡았다. ‘분노의 질주’ ‘메카닉’ 등 전작에서 입증된 그의 액션 능력치는 명불허전. 4DX with 스크린X(3면 스크린) 버전으로 관람하면 스릴은 배가된다.
◎한줄평 : 진정한 ‘극캉스’(극장+바캉스)를 즐기시라
권남영 기자 별점 : ★★★☆
◆전시
송진화 개인전(∼9월 17일 아트사이드갤러리)
내용 : 한쪽 손을 턱에 괴고 멍 때리듯 생각에 잠긴 중년 여성. 여느 아파트 현관문을 밀치고 들어서면 거실에서 마주칠 것 같은 한국 주부의 보통명사 같은 조각이다. 눈도 코도 없이 눈빛 하나뿐이어도 삶의 고단함이 묻어난다. 때론 폭소를 터트리며 ‘소확행(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즐기는 등 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여성 조각 26점이 나왔다.
◎한줄평 : 주부라면 ‘내 모습이 여기 있네’ 반길 듯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8월 셋째 주
입력 2018-08-14 18:29 수정 2018-08-14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