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 위한 ‘AAC존’ 전국 첫 설치

입력 2018-08-13 21:31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들이 그림이나 글자를 가리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AAC존’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성산1동주민센터와 언어치료센터 ‘사람과 소통’은 그림이나 글자로 된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지역 내 도서관과 지구대, 음식점, 편의점 등 10곳에 설치했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보완대체의사소통)는 몸짓, 제스처, 사진, 그림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수단이다.

장애인들은 AAC 소통판을 손으로 가리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