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산악자전거 파크, 12월 원주서 오픈

입력 2018-08-13 21:31
국내 첫 산악자전거 파크가 오는 12월 강원도 원주시 매봉산에서 문을 연다. 원주시는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에서 추진 중인 산악자전거(MTB) 파크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된다고 13일 밝혔다. 총 11억2400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산악자전거 파크는 프로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엘리트 코스를 비롯해 자연 그대로의 산악지형을 타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다운힐, 장애물 등 4개 코스로 이뤄진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엘리트 코스는 4.5㎞ 구간으로 조성된다.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산악지형을 최대한 활용, 기존 임도에 추가로 5㎞를 신설해 27㎞ 구간으로 만든다. 다운힐 코스 5㎞는 상·중·하급으로 구분해 설치된다. 인공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장애물 코스는 0.7㎞ 구간에 조성된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