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예비 신혼부부를 잡아라” 백화점 3사 ‘웨딩페어’

입력 2018-08-13 18:38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웨딩페어’를 열고 예비 신혼부부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50여개 패션·생활가전 브랜드는 물론 여행 패키지·웨딩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LG전자에서 두 개 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추가로 4%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금액의 3%에 해당하는 모바일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맞춤 정장 브랜드 ‘타카오카앤코’는 고급 원단 예복을 50% 할인해 판매하고 ‘골든듀’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보석함을 증정한다.

여행 패키지·웨딩홀 상품 관련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롯데호텔서울은 웨딩홀 계약 고객에게 식음료 5∼10%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JTB는 오는 17∼19일 허니문 여행 상품 상담 고객 모두에게 롯데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선불카드 쿠폰’을 제공하며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여행 사은품도 준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웨딩페어’를 연다. 목동점은 24일부터 26일까지 7층 문화홀에서 가구·가전·주얼리 등 30여 브랜드의 혼수상품을 판매한다. 또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컨설팅 회사 ‘듀오웨드’가 웨딩스타일링 상담과 스튜디오 촬영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논현 가구거리 웨딩가구 대전'을 열고 ‘포터리반’과 ‘덴모빌리’ 등 10여개 가구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9일까지 ‘리빙&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100만∼1000만원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7.5%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주방·침구를 30만∼200만원 구매하면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 신한카드로 전액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에이스 침대세트(288만원), 시몬스 침대세트(295만원), 에디션 4인 소파(393만7000원) 등을 특가 판매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