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홍수 피해 라오스 주민에 3억5000만원 지원

입력 2018-08-13 18:56

현대자동차그룹이 홍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동참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발생한 큰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남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3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라오스 정부 또는 각 구호단체에 전달되며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억1000만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1억3000만원씩 출연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등 해외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성금 및 생필품 지원은 물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홍수 피해를 입은 라오스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