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라오스 댐 사고 구호성금 10만 달러 전달

입력 2018-08-13 18:54

KB금융지주는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구호성금 10만 달러를 전달(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는 지난 10일 앗사판통 시판돈 라오스 재무부 차관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구호성금을 전했다. KB금융지주가 5만 달러, KB캐피탈이 3만 달러, KB국민카드가 2만 달러를 출연했다.

KB캐피탈은 이재민들이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2000만원 상당의 수건과 티셔츠, 생수, 위생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현지법인을 통해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라오스 이재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찾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데 KB금융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