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대하 6:33)
“then hear from heaven, your dwelling place, and do whatever the foreigner asks of you, so that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may know your name and fear you, as do your own people Israel, and may know that this house I have built bears your Name.”(2 Chronicles 6:33)
다윗은 일평생 성전을 짓길 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능력이나 믿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큰 공적이 있어도 피를 흘린 손으로 성전을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평화를 거스른 재료를 성전 건축에 사용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이웃의 소망을 짓밟고 이루어진 세상 평화와는 다릅니다. 예수는 칼 대신 십자가를 지셨으며 보복 대신 선으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성전의 평화가 세상을 새롭게 하며 이 땅을 평화롭게 하는 진정한 능력입니다.
박원호 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
오늘의 QT (2018.8.13)
입력 2018-08-13 00:01 수정 2018-08-13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