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금융사, 29일부터 ‘공동 채용박람회’

입력 2018-08-09 19:10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채 예정인 시중은행 등 모두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은행 14곳과 증권사 9곳, 보험사 15곳, 카드사 8곳, 저축은행 3곳, 금융공기업 10곳 등이다.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 등은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현장면접은 연령·학력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현장면접자 3분의 1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면접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 사람당 한 회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박람회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구직자를 위해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된다. 박람회에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직무 분석, 면접화법 코칭 등 각종 취업 컨설팅도 진행된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