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대학(원)생들의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방학 중 돌봄공백과 교육소외 상태에 놓여 있는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는 재단에서 선발한 전국 대학(원)생 10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600여명의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과학·정보기술(IT), 문화예술,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앞서 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학교 교수진과 초등학교 교사진으로 구성된 교육자문 위원단의 일대일 교육컨설팅을 진행했다. 교육기간 동안 사용할 교재와 수업교구 구매를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숙식비, 교통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 준비도 재단이 돕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문화예술 진흥,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정몽구재단, 농산어촌 초등생 600여명에 교육 기부
입력 2018-08-08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