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에 라면 800박스 지원

입력 2018-08-08 21:46
삼양식품 거래처인 태국 ‘페리 마케팅’사 관계자가 7일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이주민들에게 보낼 삼양라면을 태국 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라면 800박스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다수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지난 7일 태국 거래처를 통해 삼양라면·김치라면 각각 250박스를 태국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댐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달 25일 라오스 거래처를 통해 피해 지역에 라면 300박스를 보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