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게놈 엑스포 2018’이 울산에서 처음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31일과 9월 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게놈 엑스포 2018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한 생물체에 담긴 유전자 정보를 의미한다. 게놈을 주제로 박람회 형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체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한다. 킹스칼리지 런던대학 팀 허버드 교수의 ‘영국 10만명 게놈프로젝트’, UNIST 박종화 교수(게놈산업기술센터장)의 ‘게놈으로 보는 나의 미래’ 등 석학 7명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또 글로벌 기업의 동향과 주요 국가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내 기업들의 게놈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게놈 엑스포 2018’ 울산서 개최, 석학·기업체 관계자 등 1만여명 참가
입력 2018-08-08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