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을 관광기간을 맞아 제주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9월 한 달간 관광사업체 1260곳이 참여하는 쇼핑 할인행사 및 가을 축제장 경품·기념품 제공 행사(포스터)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숙박업(450곳)과 중앙지하상가(257곳), 관광·레저(142곳), 기념품 판매점(106곳), 렌터카(75곳), 음식점(74곳), 여행사(82곳), 뷰티업체(20곳) 등으로 4%에서 70%까지 가격을 낮춘다. 일부 렌터카 업체는 최고 90%까지 가격 파괴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 내 내국인 면세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외국인 면세점에서도 품목별로 최대 60%까지 할인 행사를 열고, 도내 대형마트 5곳도 5∼50%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행운의 경품 행사는 가을축제 행사장과 공항·항만 등에서 마련되며, 추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권 상당의 관광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축제기간 쇼핑할인 업체를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제주관광이용권을 모바일 인증을 통해 제공한다.
서귀포시 예래논짓물 일원에서 다음 달 1∼2일 열리는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와 1∼22일 새연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새연교콘서트’에서도 경품 당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산지천축제’(9월 7∼9일)와 ‘참굴비 축제’(9월 14∼16일), ‘용연 선상음악회’(9월 14∼15일)와 ‘제주해녀축제’(9월 20∼22일)에 참가한 관광객들도 다양한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인터넷 ‘탐나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황금빛 제주 가을 만끽하며 쇼핑 즐기자
입력 2018-08-08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