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달 댐 사고로 발생한 라오스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라오스 지부가 있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마을 재건사업을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임시 보호시설을 설립하는 등 피해지역 아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더위와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이재민에 10만 달러 기부
입력 2018-08-07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