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8월 둘째 주

입력 2018-08-07 18:55
클럽엠 리사이틀
맘마미아!2
바넘: 위대한 쇼맨
‘진동: 한국과 미국 사이’전
▒ 클래식

클럽엠 리사이틀(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클럽M

내용: 길거리 버스킹으로 화제를 모았던 연주단체 클럽M의 두 번째 정기 공연. ‘La Belle Epoque: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 포레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상주 작곡가 손일훈의 ‘마인드 맵(Mind Map)’도 연주한다. 김재원(피아노), 김덕우(바이올린), 고관수(오보에) 등 9명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한줄평: ‘클래식계 어벤저스’로 불리는 영 아티스트들의 열정!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맘마미아!2(8일 개봉)


감독: 올 파커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제임스, 메릴 스트리프, 피어스 브로스넌 등

내용: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의 속편. 도나(메릴 스트리프)가 세상을 떠난 뒤,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는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의 찬란한 과거 기억을 되짚으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당차게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이 사랑스럽다. 그리스 섬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위에 펼쳐지는 아바(ABBA)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한줄평: 흥겹고 아련하다 이내 행복해지는

권남영 기자 별점: ★★★☆

▒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10월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출: 구스타보 자작 각색: 윤금정 음악: 이성준 안무: 김경엽

출연: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이창희 윤형렬 남우현 등

내용: 실존 인물인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1810∼1891)의 생애를 다룬 작품. 서커스를 극에 녹여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이 공연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1980년 토니상 10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돼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을 차지했다.

◎한줄평: 뮤지컬과 서커스의 환상적 만남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전시

‘진동: 한국과 미국 사이’전(∼9월 16일 서울대미술관)


내용: 지난 4월 별세한 간송미술재단 이사장 전성우는 미국 미술대학 유학 1세대다. 서울대 미대 조소과 1학년이던 1953년 미국대사관이 주관한 제1기 유학생 시험에 합격해 미국으로 가 추상표현주의의 세례를 받았다. 그를 포함해 최욱경 임충섭 노상균 마종일 김진아 강영민 한경우 등 1950년대 이후 미국 유학파 8인의 작품 65점을 모은 전시다.

◎한줄평: 문화와 문화가 만나 일으키는 공명이 궁금하다면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