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4.4세 中 ‘신예 군단’

입력 2018-08-07 18:54

아시아 스포츠 최강 중국이 신예 선수를 주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꾸렸다.

7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845명의 선수단을 확정했다. 이번 선수단 규모는 중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파견한 897명에 비해선 다소 줄어든 것이다.

중국은 19명의 올림픽 챔피언을 선수단에 포함시켰지만 631명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한다. 선수단 평균 연령 또한 24.4세다. 중국은 이번 대회를 2020 도쿄올림픽의 중간 평가로 보고 젊고 재능 있는 선수에 대한 테스트 및 경험 쌓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중국 수영 간판 쑨양(사진)을 비롯해 남자 100m 아시아 타이기록을 가진 쑤빙텐, 올림픽 여자배구 금메달리스트 주팅 등이다.

중국은 40개 종목 중 역도와 카바디를 제외한 38개 종목에 출전한다. 세계역도연맹은 지난해 10월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선수 3명에 대해 금지약물 복용사실을 확인한 후 중국의 대회 참가 자격을 1년 간 박탈했다. 중국은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 이후 직전 대회까지 9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