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LG전자 에어컨 월간 판매 신기록

입력 2018-08-06 18:34 수정 2018-08-06 21:16
LG전자 직원이 6일 경남 창원 휘센 씽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LG전자는 무더위 속에 에어컨 설치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10일까지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 LG전자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LG전자 에어컨 판매량이 7월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에어컨 생산라인은 휴일에도 끊임없이 가동 중이다.

LG전자는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달에 급증해 역대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에어컨 주문이 밀리자 당초 휴무 예정이었던 이날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 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가동키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철 급증하는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연중 생산체제를 갖췄다”면서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지난 2월 중순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휘센 씽큐 에어컨은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한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진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앞선 AI 기술로 편리함과 절전 효과를 극대화한 휘센 에어컨으로 고객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