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7일 팡파르

입력 2018-08-06 18:52 수정 2018-08-06 21:12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2018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7∼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고흥길)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올해 6회째다. 25개국 130여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30여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함께한다.

‘투게더 위 캔! 투게더 위 플레이!(Together We Can! Together We Play!)’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에게 무대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들을 위한 음악 레슨과 다양한 문화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클래식 총감독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팝 총감독을 맡았다. 앙상블 노부스 콰르텟, 피아노 듀오 유앤김 등과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개막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선다. 발달장애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연주와 휠체어 댄스도 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영욱 총감독과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각각 참가자들을 위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가상현실 체험, 스페셜 아트,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하는 그린프레임 디지털 사진전, 조선시대 복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pecialmusic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