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를 보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15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관람객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국제박람회로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외 감귤품종·가공제품 전시, 국제감귤콘퍼런스, 우수감귤경진대회·감귤다과대전, 감귤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10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감귤콘퍼런스는 감귤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 농업시대에 맞춘 신기술 농법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D-100일 이벤트, 풋귤 홍보 행사, 감귤 갈옷 패션쇼, 감귤 얼음깨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국 백화점·대형유통업체와의 판매계약 및 해외 수출계약 체결, 국내외 감귤시장 개척, 제주 농산물 홍보 행사 등도 전개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감귤테라피, 감귤리마인드웨딩, 감귤매직쇼, 감귤인형극, 감귤아트 등 40여개의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국제감귤박람회, 11월 7일∼13일 서귀포서 열려
입력 2018-08-0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