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 내놔 “계획·안전조치 등 위험 제로화” 선언

입력 2018-08-05 18:46
포스코건설이 계획·관리·안전조치 등 ‘위험 제로(0)화’를 위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잇따른 안전·사망사고로 정부 제재를 받은 데 대해 연속된 중대재해를 반성하고 안전경영을 쇄신하기 위한 조치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은 최근 10년간 재해 원인을 종합분석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총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수립됐다. 8개 과제는 상반기 현장에 적용 중이며 나머지도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4개 분야는 각각 세이프티 엔지니어링 도입, 세이프티 매니지먼트 고도화, 페일 세이프 시스템 적용, 안전경영 조직문화 혁신이다. 세이프티 엔지니어링 도입은 기술안전 전문조직 운영을 통한 근원적 위험요소 제거, 세이프티 매니지먼트 고도화는 안전경영체계 구축, 페일 세이프 시스템은 방호시설 강화를 통한 생명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조직문화 혁신은 임직원의 안전경영 습관화와 의식 전환 등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전담 조직을 확대해 안전보건센터 담당임원은 실장급(상무)에서 전무급인 CSO(최고안전책임자)로 격상했다. 기존 안전보건기획그룹과 안전보건진단그룹으로 이뤄진 2개 부서도 기획, 교육, 점검, 기술을 각각 담당하는 4개 부서로 확대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