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특화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 올 9월 중순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국내 포레르빠쥬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포레르빠쥬는 핸드백과 지갑 등 가죽 잡화를 주로 취급하는 프랑스 브랜드다. 1717년부터 프랑스 황실 및 귀족에게 무기류 및 가죽제품 등을 납품하면서 프랑스 최고의 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포레르빠쥬는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 7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한화 갤러리아는 이번 가을 시즌 MD(상품 및 진열 변경) 개편을 앞두고 포레르빠쥬 외에 유럽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6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1990년대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데뷔 무대로 각광받았다. 한화갤러리아 방원배 패션콘텐츠부문장(상무)은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품 일번지로서 갤러리아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 ‘Only갤러리아’만의 해외 프리미엄 상품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갤러리아, 佛 명품 ‘포레르빠쥬’ 단독 론칭
입력 2018-08-02 18:23 수정 2018-08-02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