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따라 8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저금리, 캐시백 등 혜택을 추가한 ‘뉴 스타트 페스타’를 실시한다.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 i30, 투싼, 코나 등 프로모션 적용 차종은 모두 1.9%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여기에 개소세 인하 특별조건을 포함해 쏘나타·아반떼·투싼은 120만원, i30 70만원, 코나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노후차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2011년 8월 31일 이전 등록 차량 소유자가 신차를 구매하면 전 차종(아이오닉EV와 코나EV, 포터, 스타렉스 제외)을 30만원 할인해준다.
기아자동차는 주력 모델인 K5와 K7을 50만원, K3와 쏘렌토는 20만원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와 ‘택스 제로 페스타’ 이벤트를 통한 할인도 진행한다. 스팅어는 최대 434만원, K7은 최대 223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노후차 교체 이벤트도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일시불 구매 시 코란도C를 개소세 전액(모델별로 95만∼12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티볼리 브랜드도 개소세 지원(70만∼108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개소세 감면과 함께 SM6와 QM6는 40만원, QM3와 SM5는 25만원, SM3는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한국GM도 개소세 인하에 더해 7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국내 車 업계, 공격적 마케팅 나섰다… 개소세 인하에 추가 할인·휴가비 지원
입력 2018-08-0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