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레저인들의 축제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레저종목의 세계 최고 기량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레저축제인 이 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국제대회와 국내대회를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4∼27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국제레저대회에는 30개국 6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제종목은 액션스포츠, 인라인 슬라럼, RC 레이싱 챔피언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 까롬대회까지 5개다. 국내종목은 드론레이싱과 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 킹카누 레이스, 다트 챔피언십, 태권무, 바둑대회, 딥워터솔로잉까지 9개 경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는 관람객이 레저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29가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RC카·말하는 로봇강아지·관절로봇 체험을 비롯해 드론 체험과 VR 레이싱, 즉석 도장 제작 등도 해볼 수 있다.
개막행사는 대회 이틀째인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송암스포츠 주 경기장에서 K-POP 메가 콘서트와 불꽃쇼, 이디엠 파티(EDM Party)와 레이저쇼로 펼쳐진다. K-POP 메가 콘서트에는 샤이니와 브로맨스, B.A.P, 에일리, 구구단 등 11개팀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국제레저대회 24∼27일 개최
입력 2018-08-0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