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함께 살아나는 마을과 교회

입력 2018-08-03 00:03

한국교회 안에서 지역공동체와 마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 주제에 관심을 기울여 온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다. 정 교수는 교회가 지역공동체 운동에 어떻게, 어떤 태도로 참여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며 무엇보다 교회의 양적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책에서는 현재 한국사회 상황을 분석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한다. 후반부엔 직접 발로 뛰며 만난 교회와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마을목회를 고민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실제를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