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2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입력 2018-08-01 18:47
롯데월드타워는 사회적 기여를 목적으로 2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해외 자본시장에서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민간기업으로서 전 세계 초고층 빌딩 중 최초로 달러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지속가능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92.5bp이다. 지난 31일 진행된 북빌딩에서 해외 119개 기관투자가가 총 22억6000달러(2조5400억원)어치를 매수 주문해 발행 예정 금액보다 약 11배나 많은 투자수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27.5bp 절감해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