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스타워즈 인 콘서트: 새로운 희망(3∼4일 롯데콘서트홀)
지휘: 백윤학 / 연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내용: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서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는 무대(사진)다. 미국 영화 연구소는 2005년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 중 하나로 꼽았다.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즈가 이 영화의 음악을 작곡했다. 백윤학은 지난해 같은 콘셉트의 ‘픽사 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한줄평: 실감 나는 영상과 웅장한 사운드를 동시에!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더 스퀘어(2일 개봉)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클라에스 방, 엘리자베스 모스, 도미닉 웨스트, 테리 노터리 등
내용: 광장에서의 설치 전시를 준비 중이던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클라에스 방)이 홍보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소동극. 부유층에서 급작스럽게 몰락하는 중년 남성을 통해 복지국가 스웨덴의 이면을 풍자한다. 일상과 예술, 전시와 비전시, 영화와 현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한줄평: 위선적 개인들이 사는 세상
권남영 기자 별점: ★★★★
◆ 전시
‘이 그 빛’(∼12일 학고재갤러리)
내용: 이창수(58) 작가의 사진전. 작품을 처음 보는 관람객이라면 사진, 그것도 물의 사진이라고 짐작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마치 검푸른 바탕에 펜으로 혹은 붓으로 추상화를 그린 듯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리산에 칩거하며 섬진강을 찍었다는 작가는 물에 반사된 빛을 말 그대로 찰나에 포착함으로써 그런 추상적인 시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한줄평: 폭염을 식혀줄 ‘물의 추상화’가 보고 싶다면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 콘서트
안녕하신가영 콘서트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여름밤’(4∼5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내용: 안녕하신가영은 2013년 싱글 음반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을 발표하며 데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매년 여름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여름밤’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여는데, 올해가 4회째다. 소속사는 “여름밤의 고요한 밤하늘을 콘셉트로 삼아 몽환적인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안녕하신가영은 최근 신곡 ‘밤하늘의 별들은’도 발표했다.
◎한줄평: 여름밤에 어울릴 만한 공연을 기대한다면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다섯 개 만점·☆ 0.5점>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8월 첫째 주
입력 2018-07-31 19:07 수정 2018-07-31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