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렴문화 확산 운동

입력 2018-07-31 18:37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이 30일 대전에 있는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신입직원 대표 직원들과 청렴서약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5개년 중장기 윤리경영 계획을 세우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단은 전날 대전 본부에서 김흥빈 이사장 등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의지를 표명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6개 지역본부에서도 순차적으로 결의대회를 통해 전체 649명의 직원이 청렴 결의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5개년 중장기 윤리경영 계획의 전략 방향으로 내외부 고객과 소통하는 열린 청렴 달성, 스스로 점검·관리하는 청렴 진단 구성, 부패위험을 예방하는 선진감사 지원, 윤리의식을 내재화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4가지를 정했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는 ‘내 청렴 지킴이’ ‘동행출장 여비수령 조항’ 신설과 정책고객대상 청렴 소통체계 구축, 고위직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 발족, 부당업무지시 대응매뉴얼 등 27개 과제를 설정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만나는 서민 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으로 조직 내부 구성원의 청렴도가 중요하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정책 집행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보탬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