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
“The LORD had said to Abram, ‘Leave your country, your people and your father’s household and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Genesis 12:1)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벨탑을 짓고 우상을 팔던 사람을 찾아가 한마디 책망이나 회개의 요구 없이 큰 민족이 되게 한 것은 은혜입니다.
고향과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남은 새 사명으로의 초대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아픔이 있습니다. ‘구원은 선한 행위로만 얻어야 한다’는 이교도의 돌을 맞았습니다. 은혜만이 구원할 수 있기에 그 아픔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함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은혜로 구원함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선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픔의 은혜는 우리를 더욱 선하게 헌신토록 하는 능력과 소망입니다.
박원호 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
약력=장로회신학대(기독교교육학) 교수, 서울 주님의교회 담임목사 역임
오늘의 QT (2018.8.1)
입력 2018-08-01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