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숨기지 마라

입력 2018-08-03 00:00

“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나 세상의 아이디어에 속지 마라. 경험을 벗고 성경을 펼쳐라.” 서울 홍대 앞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 교회 개척 네트워크를 넓혀 가고 있는 저자는 결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가 말하는 경험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겪는 연애 과정에서의 정신적·육체적 산물이다. ‘목사가 말하는 섹스와 결혼 이야기’가 부제로 붙은 이유다. 저자는 “가슴 깊숙한 곳에서 이는 봄바람에 취해 있지 말고 그 두근거림을 결혼의 동기로 쓰라”고 강조한다. ‘섹스와 결혼은 별개다?’ 등의 소주제들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연애와 결혼을 만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