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벼 품종 중 유일하게 7월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이 개발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에서 극조생종 벼 ‘충남4호(가칭 빠르미)’ 쌀 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확한 충남4호는 도 농업기술원이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극조생종이다. 이앙은 지난 5월 1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확까지 70∼80일이 소요됐다. 이는 기존에 수확이 가장 빠른 품종이었던 진부올벼보다 10일 이상,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보다는 50여일 빠른 수준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7월 햅쌀’ 결실
입력 2018-07-30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