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에 이재웅 쏘카 대표

입력 2018-07-30 18:38 수정 2018-07-30 21:33

기획재정부는 오는 2일 이재웅(사진) 쏘카 대표를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 업무를 총괄 관리·점검하게 된다.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한 이 대표는 ‘벤처 1세대’로 꼽힌다. 2008년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뒤 경영에서 손을 뗐다. 소셜벤처 투자자로 지내다 최근 차량공유업체인 쏘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부는 이 대표가 기업의 목소리를 혁신성장본부에 전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규칙을 제안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대표는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