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파견… 일자리 해결 앞장

입력 2018-07-26 18:47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에 선발된 청년들이 해외 파견을 나가기 전에 발대식을 갖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부터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브라질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에 파견하고 있다. aT가 해외사무소에 파견한 청년들이 국내 농식품 기업의 마케팅, 시장 개척 등을 대신 해주는 사업이다. 사실상 농식품 수출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본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 쏠려 있는 농식품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0명이 청년해외개척단에 참여했고 올해엔 19개국에서 130여명이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aT는 올해부터 국내의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현지 문화·언어·입맛 등을 자문 받아 농식품 수출업체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모든 사업을 사회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다음 달 중으로 농식품전략추진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 동력사업을 개발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