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빈폴’ 자전거 세상 밖으로… 증도에 100대 기증

입력 2018-07-26 18:41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지난 7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차원에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기증행사를 가졌다. 삼성물산 제공

빈폴의 자전거가 아름다운 섬 ‘증도’에 안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지속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차원에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이달 초 기증했다. 빈폴은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력해 자전거 증정은 물론 원활한 관리 운영을 위해 보관소를 설치했다. 향후 신안군청과 협업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깝고 8㎞ 내에 주요 관광지가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박길호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증도는 ‘슬로우 트래블’을 콘셉트로 빈폴의 자전거 체험을 통해 느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빈폴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중시하는 증도의 아름다움이 보다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