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의 자전거가 아름다운 섬 ‘증도’에 안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지속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차원에서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이달 초 기증했다. 빈폴은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력해 자전거 증정은 물론 원활한 관리 운영을 위해 보관소를 설치했다. 향후 신안군청과 협업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깝고 8㎞ 내에 주요 관광지가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박길호 신안군청 문화관광과장은 “증도는 ‘슬로우 트래블’을 콘셉트로 빈폴의 자전거 체험을 통해 느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빈폴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중시하는 증도의 아름다움이 보다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빈폴’ 자전거 세상 밖으로… 증도에 100대 기증
입력 2018-07-26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