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국공립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되는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 규모로 내년 3월에 문을 연다.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공공보육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은 조선산업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거제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하나금융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전방위로 힘을 쏟고 있다. 202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을 세울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00곳의 어린이집을 건립해 1만명의 아이들에게 보육 혜택을 줄 수 있다. 5500여명의 고용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지역사회에 보육 혜택” 어린이집 100곳 세운다
입력 2018-07-26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