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5일 현대자동차 터키(HAOS) 법인장 윤몽현(왼쪽 사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중국법인 북경현대기차 총경리에 임명했다. 또 기아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장 진병진(오른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기아차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로 발령했다.
윤 부사장은 전사 전략, 사업기획 분야를 거쳐 해외법인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진 부사장은 해외법인 경험은 물론 생산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법인의 전략적 운영과 사업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동풍열달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자문에 위촉됐다. 북경현대기차 총경리 담도굉 부사장은 본사에서 현대차 중국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몽현 기아자동차 부사장 진병진
입력 2018-07-25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