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생명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 KAIST 모인다

입력 2018-07-25 21:44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의 빈센트 두사스테(Vincent Dusastre) 편집장 등 세계적 석학 9명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모인다. KAIST는 다음 달 7일 대전 본원 KI빌딩 퓨전홀에서 신소재·화학공학·생명공학 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2018 KAIST 재료·생명화학공학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망 소재분야의 빅 아이디어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재료공학·화학공학·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에디터와 미국 MIT·스탠포드대 교수, 2015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워크숍은 차세대 기능성 나노구조체, 환경 및 산업용 화학생명공학 소재, 미래 에너지 소재 기술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석학들의 강연과 미래 선도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 소개도 함께 이뤄진다.

빈센트 두사스테 박사는 ‘에너지 소재의 연구동향 및 미래’를 주제로,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분야 대표 학술지인 나노학술지(ACS Nano) 편집장인 폴 웨이즈(Paul S. Weiss) UCLA 교수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워크숍 의장 자격으로 전체 행사를 총괄하는 김일두 KAIST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재료 및 화학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 교류의 장”이라며 “나노 신소재 및 화학생명공학 분야의 미래기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