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수시 비율 76.2%… 역대 최고

입력 2018-07-25 18:35

올해 대입 전체모집 인원의 76.2%(26만4691명)가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수시모집 비율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전국 198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2018학년도의 74.0%(25만8920명)에 비해 2.2% 포인트 늘었다. 전체모집 인원은 지난해 34만9776명에서 34만7478명으로 줄어든 반면 수시모집은 5771명 증가한 결과다.

수시모집 인원의 86.2%(22만8157명)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 교과·종합)으로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4445명 늘었다. 논술위주전형은 1만3268명, 실기위주전형은 1만9173명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역인재특별전형은 2417명 증가한 1만3404명을 선발한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대학이 해당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 뽑는 제도다.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특별전형도 4만1837명으로 3182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0∼14일이다. 이 기간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