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오병관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를 입은 충남 당진의 한 양돈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대표는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가에서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재해보험은 가축에 대한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보험료의 50%는 정부에서 낸다. 지방자치단체에서 20∼40% 정도를 추가로 지원해준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 동안 닭, 돼지 등 가축 약 225만6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닭이 211만3000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리(11만4000마리), 메추리(2만 마리), 돼지(8000마리) 등이다. 추정 보험금은 125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전북(65만9000마리)이 가장 피해가 컸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 폭염 피해 양돈농가 위로방문
입력 2018-07-2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