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미국프로야구(MLB)의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사진)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 막혔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0대 4로 완패했다.
다나카와의 첫 대결이었던 2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말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이날의 유일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1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최지만의 타율은 0.241이 됐다. 최지만은 전날 MLB 통산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올리고 있었다. 다나카는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하필 다나카 앞에서 식어버린 최지만 불방망이
입력 2018-07-25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