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이야기로 신약성서 읽기

입력 2018-07-26 00:03

홍익대 고위공 명예교수의 ‘성서이해의 길’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성서를 이야기로 읽는 것은 화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이야기의 구조와 기능에서 파악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작업은 유용하고 풍성한 해석의 결과를 약속한다”고 말한다. 1장에선 구약을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로 읽어낸다. 이야기 자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2장을 거쳐 3장부터 신약의 이야기를 본격 분석한다. 4장에선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전기를 살펴보고, 5장에선 실천적 해석과 적용을 통해 선포된 말씀을 자신의 삶과 신앙, 선교와 관련해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