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255억원, 당기순이익은 766억원으로 집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발표한 올 2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5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9%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076억원으로 24.7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71억원으로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전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주택사업 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에 따라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및 호텔HDC의 호텔·콘도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6500억원 규모의 순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 기회를 모색해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HDC현대산업개발, 기업분할 후 첫 실적 영업익 997억 당기순익 766억
입력 2018-07-24 18:48